[ 괄호 : (B)(O)(O)(K)(S)]

[ 괄호 : (B)(O)(O)(K)(S)]

(B)(O)(O)(K)(S)

괄호는 지문 안에서 텍스트의 경계를 규정하거나 정보를 덧붙여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내용을 구조화하고 맥락에 연결성을 부여하는 도구에 불과했던 괄호는 이 전시를 통해 이야기의 숨겨진 층위를 드러내고 의미의 여백을 채우며 무한히 확장되는 가능성을 가진 장치가 된다.

전시 (B)(O)(O)(K)(S)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구조와 감각을 맥락 속에서 묶거나 풀어내는 실험의 장이 된다. 마치 책이 펼쳐지고 닫히며 이야기가 완성되듯 이 곳에 놓인 괄호들은 5인의 방식대로 재조합되어 빈칸이 채워진다. 나아가, 괄호 속 단면들은 행위의 형식으로 확장되어 관람자와 직접 소통하며 입체적인 경험을 마주하게끔 한다.

[참여]
방재연 @coduub_
장수안 @sootechbox
남유현 @uoyeesu
김시은 @haveusinit
윤예현 @hyeon.01__

[오프닝데이 안내]

(B)(O)(O)(K)(S)는 19일, 20일 이틀 간 오프닝 프로그램으로 5인의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시와 내용은 오프닝데이 타임테이블을 참고 바랍니다.

<퍼포먼스 개요글>

방재연: 서로의 양말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이야기를 이어 붙인다.

장수안: 달라지는 방향에 따른 실크스크린 및 스탬프 인쇄를 진행한다. 참여자가 방향계를 돌려서 나온 방향대로 그래픽을 인쇄한다. 여러겹/여러 방향으로 인쇄할 수 있고 자신만의 A6 포스터가 만들어진다. *실크스크린 재료 및 종이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유현: 전시장을 일상의 공간으로 끌어들여, 일상에서 제본하기의 시발점이 된 책 Save As의 남은 재고 다발을 엮습니다.

김시은: 공간이 음악이 되는 현장이 펼쳐진다. 공간의 도면이 악보처럼 기능하여,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의 오디오 소프트웨어인 supercollider로 라이브 코딩 공연을 선보인다.

윤예현: 관람객은 주어진 종이에 가상의 뿔을 상상하며 드로잉한다. 뿔의 길이와 굵기, 결방향 등 형태와 질감을 자유롭게 설정한다. 이 책은 하나의 참고 틀이자 출발점으로 작동한다.

기간: 2026년 2월 19일 (목) – 2월 22일 (일)
시간: 19일 – 21일 오후 2시 ~ 오후 8시, 22일 오후 2시 ~ 오후 6시
장소: XXPRESS, 서울 마포구 포은로 9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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